가방 규정 논란 끝에 허용…스코틀랜드 팬들, 킬트·스포런 차림으로 월드컵 간다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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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09:00
찰스 왕세자가 2008년 8월 10일 영국 스코틀랜드 캐니스베이 교회를 찾은 뒤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당시 로세이 공작 자격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한 찰스는 스코틀랜드 전통 킬트 차림에 허리 앞쪽에 스포런(sporran)을 착용해 전통 복식을 완성했다. 곁에는 카밀라 콘월 공작부인이 함께했다. 케티이미지
스포런은 킬트 전통 복장에 착용하는 작은 허리 가방 형태의 주머니로, 허리 앞쪽에 매다는 장식 겸 수납용 소품이다. 스코틀랜드에서는 킬트를 착용할 경우 스포런을 함께 착용하는 것이 관례로 여겨진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이를 금지하는 조치가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FIFA는 대회 안전을 위해 관중의 가방 크기와 형태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특히 미국 경기장의 보안 규정은 엄격한 편으로, 대형 가방이나 소지품은 잠재적 위험 요소로 간주된다. 다만 스포런은 소형 파우치에 해당해 안전상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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