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슈퍼스타 손흥민(34)의 LA FC가 K-컬처의 중심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LA FC 구단과 서울시-서울관광재단은 파트너십을 맺고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서울관광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9일(이하 한국시각) 나란히 발표했다.
양 측은 4월 중순 공식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파트너십 활동을 시작한다. 첫 공식 행사는 4월 20일 LA FC와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의 홈 경기 당일 열리는 '팬 페스트' 현장에서 진행되는 서울관광 프로모션이다. 경기장을 찾은 현지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일상을 소개하는 체험형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5월 중순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LA FC 주요 선수들이 참여한 서울관광 홍보영상이 '비짓 서울'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로 공개된다. LA FC 선수단과 서울의 이미지를 결합한 한정판 포스터를 활용한 이벤트도 열린다. 서울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와 '서울 마이 소울' 굿즈샵을 방문해 비짓서울 유튜브 채널을 팔로우한 방문객에게 포스터를 증정한다. 또 MLS 중계방송사인 애플TV로 중계되는 LA FC 경기 중 '서울 마이 소울' 브랜드가 노출되며, 연간 약 40만명이 방문하는 LA FC 홈구장 BMO 스타디움 내 옥외 광고를 통해 서울관광 콘텐츠가 소개된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EPL 토트넘을 떠나 LA FC로 완전 이적했다. 그는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바로 LA FC의 간판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부앙가와 함께 '흥부 듀오'로 후반기에 MLS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손흥민이 등장하는 경기장 마다 한인과 아시아 축구 팬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LA FC가 원정 가는 팀들이 손흥민 특수를 누리기 위해 홈 경기장을 더 큰 곳으로 일시적으로 옮겨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LA FC의 유니폼이 매진되기도 했다. LA FC의 SNS 구독자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국내 한 베이커리 업체가 LA FC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손흥민의 가세 이후 LA FC가 국민 팀의 대접을 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