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튀르키예 베식타시 데뷔전서 득점포…"홈 팬들 앞에서 꿈만 같은 일"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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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 14:00
홍명보호의 골잡이 오현규(24·베식타시)가 데뷔전 득점포로 성공시대를 예고했다.
오현규는 9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투프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수페르리가 21라운드 홈 경기 알라니아 스포르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오현규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9분 골지역 정면에서 오버헤드킥을 터트려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 헹크에서 베식타시로 이적한 뒤 나흘 만에 이뤄진 데뷔전 골 신고다.
오현규는 앞서 0-2로 끌려가던 전반 33분 골문 앞을 파고들다 상대 수비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팀 동료가 킥에 성공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놓는 구실을 했다. 5일 이적료 1400만유로(241억원)를 기록하며 베식타시에 합류한 지 나흘 만에 팀의 두 골에 관여하는 등 핵심 선수로 떴다.
오현규는 이날 대표팀 선배인 황의조(알라니아 스포르)와 ‘코리안 더비’를 연출하기도 했다. 황의조는 이날 선발 출장해 전반 9분 귀벤 얄츤의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16분에도 날카로운 패스로 얄츤 추가골의 중간 통로가 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오현규는 구단 누리집 인터뷰에서 “위대한 클럽의 일원이 돼 팬들 앞에서 골을 넣은 것은 꿈만 같은 일”이라고 했다. 또 “경기장의 분위기를 믿을 수 없다. 꿈만 같고 환상적이다”라고 말했다.
베식타시는 5위(10승 7무 4패·승점 37), 알라니아스포르는 10위(4승 11무 6패·승점 21).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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