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호날두에게 강경한 사우디 리그…"어떤 선수도 리그 전체 결정 좌우할 수 없다"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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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16:00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의 ‘보이콧’ 여파가 일파만파다.
최근 호날두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구단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갈등을 촉발시켰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가 PIF로부터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에 비해 겨울이적시장서 소극적으로 전력 보강을 했다는 불만이 크다”고 밝혔다. PIF는 알 나스르를 비롯해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아흘리 등 리그핵심 4개 구단을 소유하고 있다.
호날두는 항의의 의미로 3일(한국시간) 알 리야드와 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1-0 승)를 뛰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 사우디 프로리그 사무국의 성명을 보도했다. 사무국은 “어떤 선수도 리그 전체의 결정을 좌지우지할 수 없다. 리그 규칙과 운영 구조상 개인의 영향력은 제한된다”고 못 박았다. 사실상 호날두를 겨냥한 경고성 발언이었다. 보이콧 사태에 더는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