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식민지화 됐다" 제정신이야? 맨유 구단주, 충격적 인종차별 발언…팬 비난 봇물
스포츠뉴스
0
172
6시간전
|
다국적 화학 기업 이네오스 회장이자 맨유 공동 구단주인 짐 래트클리프는 최근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개최된 유럽산업정상회의에 참석한 그는 "900만명이 복지혜택을 받고 있고, 엄청난 수의 이민자가 유입되는 상황에선 경제를 유지할 수 없다"며 "영국은 사실상 이민자들에 의해 식민지화된 나라다.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서도 이런 일들을 꽤 많이 봤다. 맨유에서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었다. 우리는 옳은 결정이라 믿었지만 한동안은 인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맨유에서 내가 인기가 없었던 이유는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변화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었고, 그 효과는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라 전체가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문제를 진짜 해결하고 싶다면 인기가 없더라도 용기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래트클리프가 내놓은 발언의 전체적인 맥락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정책을 비판하는 쪽에 맞춰졌다. 하지만 민감한 이민자 문제를 두고 '식민지화'라는 자극적 수사를 동원한 게 문제였다. 영국이 제국주의 시절 수많은 해외 식민지를 거느리면서 '대영제국'으로 성장해 그 유산을 지금까지 누리고 있다는 점을 돌아보면 아이러니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