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만 무려 2조원 맨유,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절실하다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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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 벤야민 세슈코가 23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
맨유는 2024-25시즌 참담한 실패를 겪은 뒤, 구단 수뇌부는 분명한 2단계 로드맵을 세웠다. 1년 차에는 프리미어리그 6위를 통해 유로파리그 복귀, 2년 차에는 4위권 진입으로 챔피언스리그 재진입이다. 맨유는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을 통해 재정 안정에 속도를 냈다. 2024-25시즌 1억1320만 파운드에 달했던 손실은 2025년 9월 30일까지의 1분기 실적에서 1300만 파운드 흑자로 돌아섰다. BBC는 “그러나 유럽대항전 불참의 여파는 여전히 크다”며 “이번 시즌 6위를 차지할 경우 유럽 대항전 공백으로 인한 수익 감소는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게임 체인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이라고 전했다.
구단이 제시한 수치에 따르면, 유로파리그 참가 시 예상 수익 증가는 1000만~3500만 파운드다. 챔피언스리그 참가 시 최소 5000만 파운드가 보장되며 성적에 따라 1억 파운드가 넘을 수도 있다. 맨유가 2028년까지 연매출 8억 파운드 돌파를 전망하는 이유도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전제로 한 계산이다. 여기에 추가적인 변수도 있다. 아디다스와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에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할 경우 시즌당 1000만 파운드가 삭감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맨유는 1992년 대회 출범 이후 3시즌 연속 불참한 적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