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첫 경기서 1골 3도움 펄펄 날아…팀은 16강행 눈앞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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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4·LAFC)이 새해 첫 공식전에서 1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LAFC는 18일(한국시각)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차전 레알 에스파냐와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1골 3도움)과 데니스 부앙가(3골) 등을 앞세워 6-1 대승을 거뒀다.
LAFC는 북중미카리브해 지역의 최고 클럽간 대결 무대인 챔피언스컵 첫 경기에서 이겨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북중미카리브해 챔피언스컵은 미국과 멕시코 리그 챔피언 등 5개팀이 16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22개 팀이 홈앤어웨이 경기를 펼쳐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또 대회 우승팀은 202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챙긴다.
LAFC는 25일 예정된 레알 에스파냐와 2차전에서 비겨도 16강에 진출한다. 수석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한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사령탑은 데뷔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 6위로 챔피언스컵에 출전한 LAFC는 이날 2025 중미컵 4강 진출 팀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 레알 에스파냐를 초반부터 압박했다.
LAFC는 경기 시작 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부앙가가 마무리(전 3분)하면서 앞서 갔고,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의 추가골(전 11분)과 손흥민의 페널티킥(전 22분) 득점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어 부앙가의 추가골(전 24분)과 터머시 틸먼의 쐐기포(전 38분)까지 나와 전반에만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손흥민은 이 과정에서 마르티네스와 부앙가, 털먼에게 맞춤하게 공을 연결해 초반 대승의 밑돌을 놓는 구실을 했다. 상대 배후를 뚫고 들어가면서 전진하는 동료에게 공을 찔러주고, 후방에서 올라온 공중볼을 안전하게 갈무리한 뒤 길을 열어주는 등 특유의 스피드와 시야, 공 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이 1골 3도움을 작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28분에 불과했다.
레알 에스파냐는 후반 6분 잭 장밥티스트가 골지역 정면에서 프리킥으로 올라온 공을 머리로 꺾어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26분 LAFC의 골잡이 부앙가의 해트트릭 완성을 용인하면서 추격 의지를 잃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17분 교체돼 물러났고, 22일 안방에서 개막하는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와 경기에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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